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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와 태풍

창원트씨 2023. 7. 26. 21:53

 

 

오랜만에 하늘이 맑은 걸 보는 거 같다.

 

올해 장마가 유독 길게 느껴진다.
뉴스에서 이제 한국도 동남아처럼 '우기'라고 불러야 할 정도라고 말하기도 한다. 
맑은 하늘을 못 보는 건 정서적으로도 영향을 받지만
강우로 인해 많은 피해를 본 지역의 뉴스를 보면 너무 힘들다.

 

그래서 장마와 태풍에 대해서 궁금해서 찾아봤다.

 

 

장마

보통 장마는 6월 말~7월 말까지 기간으로 따듯한 기운과 차갑고 습한 기운이 만나 형성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는다.

이때 오는 비가 한국 연중 강수량의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그래서 가뭄에 대한 해소로도 가끔 장마가 환영을 받기도 한다.

 

2023년의 장마기간은 6/25일 제주와 남부를 시작으로 7/26일 오늘까지 32일 평년과 비슷하거나 큰 차이가 없다.

하지만 장마기간 동안 비가 온 날이 21일로 평년과 비슷하지만 강수량은 역대급으로 평균강수량 역대 3위의 장마였다고 한다. 그만큼 강한 강도로 비가 내린 셈이다.

그리고 가로로 긴 장마정선이 남북으로 옮겨가면서 비를 뿌린 것이 아니라 남한 전체 동시적으로 비를 뿌린 특성을 보인다.

그래서 더 길고 많다고 느껴지는 거 같다.

2023년 장마철 강수량 지도이다. (기상청)

 

이렇듯 최근 들어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강우의 강도가 높아지고 정확한 예측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산사태위험지역과 반지하에 대한 대비가 꼭 마련되길 바란다.

 

 

 

 

 

 

 

 

태풍

태풍은 강한 바람을 동반한 강우로 엄청난 폭풍우라고 한다.

 

따뜻한 바다에서 증발한 수증기가 상승기류와 만나 원형을 이루며 이동하는 열대성 저기압으로 북서태평양에서 발생한다.

일단 열대성 저기압이 형성되면 주변의 대기가 불안정 상태이기 때문에 막대한 상승기류가 발생하는 것이다.

이는 주변으로부터의 다량의 공기수렴=수증기공급을 야기해 태풍의 에너지원이 된다.

해안에서 오랫동안 이런 현상이 지속되면 더 많은 수증기와 강한 힘을 받게 되어 강력한 태풍이 만들어진다.

이후 태풍이 육지에 상륙하면 바다에서 공급받던 수증기가 차단되어 힘을 급격히 잃게 된다고 한다. 

 

태풍은 진행방향에서 중심의 오른쪽이 강한 폭풍우를 동반한다. 

진행 방향의 오른쪽 구역에서 태풍자체의 풍향과 대기대순화에 의한 일반풍이 같은 뱡향으로 합성되어 풍속이 더욱 강해진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남동해안 지방에서 태풍피해가 큰 것은 다른지역에 비하여 태풍의 빈도가 많을 뿐만 아니라,

주로 태풍의 진행방향인 오른쪽 구역에 해당하지 때문이라고 한다.

 

보통 우리나라는 태풍의 영향을 7월 이후에 집중되고 있는데 

작년 2022년에는 조금 적은 수치이거나 비슷한 빈도로 발생했고 피해도 지난 30년 동안보다 많이 관측되지 않았다고 한다.

 

태풍은 특히 발생 시기와 강도를 예측하기 어렵다고 한다.

 

올 2023의 장마도 기록적인 것을 보면 태풍에 대한 대비로 철저히 해야할 것처럼 보인다.

혹시 모르니 핸드폰 긴급재난문자와 안전안내문자 알림을 켜놓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