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다 먹지 못한 폐의약품은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
한동안
코로나 때문에 또는 코로나 후유증 때문에 약을 엄청나게 많이 먹게 되었다.
조금 괜찮아지면 안 먹게 되고
기침하다가 목이 아프고 그러다가 어지럽기도 하고
몸이 아플 때 사둔 약을 코로나 때문에 다시 먹으려니 유통 기한이 다 지난 것도 있었다.
예전엔 쓰레기통에 그냥 버리곤 했다.
그런데 주민센터 앞에 가니 폐의약품 수거함, 배출하는 곳이 있었고 내가 생각한 폐의약품은 거창한 줄 알았더니
그냥 일반적인 약을 배출해야했다.
폐의약품은 유효기관이 경과했거나 복용하지 않고 보유하고 있는 약으로 종량제 봉투, 하수 등을 통해 배출되는 경우
항생 물질등 성분이 토양이나 하천에 유입돼 수생태계를 교란시키고 인체 건강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에
별도의 수거하여 고온소각한다고 한다.
서울시 폐의약품 전용수거함 위치
-스마트서울맵
https://map.seoul.go.kr/smgis2/short/6OgWi
서울시는 구청, 주민센터 등 공공시설 516개소에 설치되어 있는 폐의약품 수거함 위치 정보를 서울시 디지털 지도를 통해
제공한다.
나뿐만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폐기하는 방법이나 수거함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서 종량제 봉투에 버리는 분들이 많은 거라고 생각한다.
폐의약품도 버리는 방법.
폐의약품은 꼭 분리해서 배출해야 한다
1. 알약 : 포장지를 제거한 다음 따로 알약들만 모아서 배출, 캡슐 알약은 외부 캡슐을 벗겨내고 안에 든 가루약만 따로 모아서 배출
2. 가루약 : 포장지 그대로 배출
3. 물약과 시럽 : 최대한 한 병에 모아서 배출, 남은 물약 하수구 배출 금지!
4. 기타 의약품 : 종이상자만 제거하고 용기 그대로 배출
우체통에 넣어서 버릴 경우,
주민센터에서 배부받은 폐의약품 전용 회수 봉투에 알약이나 가루약을 넣고 밀봉하여 우체통에 넣어주면 된다.
전용 봉투가 떨어졌다면, 일반 종이봉투 겉면에 '폐의약품'이라고 적은 후 약을 담고 밀봉하여 우체통에 넣어주면 된다.
단, 물약은 우체통에 넣으면 안 된다. 꼭 전용 폐의약품 수거함에 버려야 한다.
사실 이 사실을 알기 전까지는
우리가 먹는 약이 그렇게까지 분리배출해야 되나 싶었는데
지하수나 하천 등에 유입되어 위험해지거나 약물에 노출된 미생물의 증가 그로 인한 박테리아 등 내성균 확산으로 인한 질병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해서 함부로 버리지 않으려고 한다.
서울시는 올 7월부터 우체통 활용 폐의약품 수거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있다니
예전에는 공공기관이 문을 닫으면 버릴 데가 없어서 난감한 단점이 있었는데
좀 더 쉽게 버릴 수 있어서 다행이다.
앞으로 폐의약품 수거 장소를 확대하고 24시간 배출이 가능하도록 추진한다고 하니 더욱더 잘 배출하기 쉬워져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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